2024 July Update
2024 Youth Retreat @ Warm Beach Camp
2024 수련회 후기
지난 3박4일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습니다. 오늘 장경호 집사님 나눔가운데 유스들의 부흥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부흥’… 청년때 섬겼던 선교단체에서 매번 캠퍼스 부흥을 외치고 기도하며 함께 자랐던 공동체가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예수님을 믿은지 6개월도 않됬는데도 파키스탄 선교를 준비하며 엄청 뜨거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그냥 '적당히'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가 있었습니다. 별로 큰 희생없고, 나의 시간 많이 뺏기지 않고, 내 돈 많이 안들어가고, 많이 힘들지 않는 딱 그 정도만 하는 그런 적당한 그리스도인에 생활입니다. 근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부흥을 바라고 바라는 분들의 모습들을 봤습니다. 매일 17시간 동안 수고해주신 리더들 (김형윤집사님, 장경호 집사님, 김유리 집사님, 이재우 집사님, Joe 형제, 이예진자매, 영우형제, 티나자매, Ms. Jackie) 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리더들이 에너지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다가 때론 넘어지고 ㅎㅎㅎ 2시간 넘게 traffic 을 뚤고 저희에게 맛있는 스시롤과 bbq치킨을 준비해오신 한소현권사님, 오전엔 일하시고 오후에는 찬양팀을 섬기러 매일 왔다 갔다 하신 이은섭집사님, 아이들을 위해서 솔직한 눈믈의 간증을 나누며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신 김숙광집사님, 매일 열정적인 말씀을 전하신 캐나다에 오신 David Hong 목사님, 유럽에서 공부를 마치고 미국에 도착하자 함께 아이들을 기도해주러 공항에서 바로 온 예림자매.. 그들 가운데 ‘적당히’ 는 볼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모든 행위와 수고를 잊게 해준것은 바로 학생들로 인해 보여진 하나님의 사랑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예배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아픔들을 쉐어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리고 나중엔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안아주고.. 하나님이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볼수있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련회기간동안 기도해주신거처럼 더욱더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